LG의 부름을 받은 루키들, 모두 계약에 골인했다.
프로야구 LG는 8일 “2025년 지명 신인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전체 10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서울고 투수 김영우는 계약금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와 간결한 팔 스윙이 장점이다. 187㎝의 신장에서 비롯된 높은 릴리스 포인트도 매력적이다. 올해 6월 6일 열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6㎞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영우는 지명 당시 “명문 구단에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학교 유니폼도 스트라이프인데 또 입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LG 입단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어 2라운드에 지명된 경기상고 투수 추세현은 1억5000만원, 3라운드에 뽑힌 전주고 포수 이한림은 1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LG는 당시 5라운드 지명에서 진해수와의 트레이드 당시 챙긴 롯데의 지명권을 포함해 2명의 선수를 고르면서 총 12명의 신인을 챙기게 됐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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