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의 27개월난 딸 지우가 유행어와 몸개그로 32년 차 개그우먼 조혜련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41회에서는 붕어빵 DNA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동민과 그의 딸 지우가 조혜련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지우가 조혜련의 유행어 따라잡기부터 즉석 몸개그까지 ‘개그 천재’의 유전자를 가감 없이 뽐낸다.
이날 지우는 조혜련이 장난감 마이크를 선물하자, 선물조차도 그냥 받는 법 없는 개그맨 딸의 피를 보여준다. 지우는 “지우가 해볼래”라며 능숙하게 마이크를 선점하며 끼를 발산한다. 나아가 지우는 돌연 “혜련이 이모!”라고 불러 조혜련의 귀를 쫑긋하게 한 뒤, “가만 안 두겠어~”라며 조혜련의 유행어를 재연해 심장을 저격한다.
이어 지우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흘러나오는 몸 개그로 웃음을 선사한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지우는 조혜련에게 절을 하려는 순간, 냅다 누우며 ‘낙법 절’로 웃음을 놓치지 않는다. 이 와중에도 지우는 “용돈 주세요~”라며 잊지 않고 용돈까지 챙기는 야무짐으로 조혜련의 지갑을 무장해제 시킨다는 후문이다.
지우는 데뷔 32년 차 개그우먼 조혜련의 개그에도 냉정한 평가를 내린다. 지우는 골룸 분장을 한 조혜련을 향해 “골룸 실제로 보니까 안 귀여웠어”라며 단호한 팩트를 날린다고. 평소에는 공감 요정으로 정평이 난 지우이지만, 개그 앞에서만큼은 냉철한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지우와 조혜련의 유쾌함이 가득한 케미는 이날 오후 9시1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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