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이달 말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T1이 막차에 탑승하면서 롤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리그 대표 4팀이 확정됐다.
15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따르면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디플러스 기아(DK), T1은 오는 25일 독일 베를린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롤드컵에 참가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8일 LCK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물리치면서 롤드컵 1번 시드를 획득했다. 이번 우승은 8년 만 국내 리그 우승으로도 주목받았다.
반면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하며 출전권을 미리 확보했던 젠지는 준우승하며 2번 시드 주인공이 됐다.
3·4번 시드는 12~14일 마지막 선발전을 통해 결정됐다. 디플러스 기아(DK)가 먼저 3번 시드를 획득했고, T1이 4번 시드로 롤드컵 막차에 탑승했다.
디플러스 기아(DK)는 첫날 선발전에서 T1을 상대로 3대 2로 우승, 3번 시드를 따냈다. 작년 대회 월드 챔피언인 T1은 14일 KT와 풀세트 혈투 끝에 승리하며 4번 시드를 획득했다.
올해 롤드컵에는 전 세계 지역 리그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20개 팀이 참가한다.
중국 LPL은 빌리빌리 게이밍(BLG)·톱 e스포츠(TES)·LNG·웨이보 게이밍, 유럽 LEC는 G2 e스포츠·프나틱·매드 라이온즈, 북미 LCS는 플라이퀘스트·팀 리퀴드 혼다·100 시브즈 등 쟁쟁한 팀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토너먼트 스테이지 3단계로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11월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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