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가 딸과의 이별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에 온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화제의 중심’ 특집으로 진행됐다. 유재석은 이날 출연한 제시 린가드에 “딸과의 이별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으로 온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제시 린가드는 FC서울이 자신의 훈련을 보러 왔다며 “바쁜 일정 중에 영국까지 나를 보러 온 게 고마웠다. 그게 내가 떠나온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영국 잉글랜드 출신인 제시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만 13년간 활동한 선수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린가드는 2월 K리그에 진출하며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눈물의 상봉식으로 화제가 되었던 안태건, 안태강, 안시아 남매 또한 출연했다. 유재석은 남매를 둔 아버지로서, 길을 헤매던 4살 막내 시아 양이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가족을 찾았다는 남매의 사연에 뭉클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드라마에 나오는 삼남매 같다. 부모님 입장에선 동생들 놀아만줘도 든든한데”라며 기특해 마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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