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공석이었던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자리에 김인혜(49) 전 학예연구사가 앉는다.
12일 국립현대미술관(MMCA)는 김인혜씨를 신임 학예연구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은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문임기제 가급으로 임명된 학예연구실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에 따라 김 신임 학예연구실장의 임기는 12일부터 2026년 9월11까지다.
김 신임 실장은 2002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20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 및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했다. 2017년 9월부터 덕수궁관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여러 전시를 기획했고, 월간미술대상(2022), 정진기언론문화상(2023) 등을 받았다.
한편 김 신임 실장 이전의 학예연구실장직은 2022년 5월 전임자의 임기 만료 이후 2년 넘게 후임자를 뽑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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