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운전 전복 사고를 일으킨 40대 남성 개그맨이 검찰에 송치됐다.
20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진출로 인근에서 40대 남성 개그맨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씨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고, 코미디언 김형인과 김대범은 자신이 A씨가 아니라며 직접 해명을 전하기도 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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