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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맏형' 구본길, 일산차병원서 둘째 득남

입력 : 2024-08-08 19:36:10 수정 : 2024-08-08 1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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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획득 사흘 만에 겹경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끈 ‘맏형’ 구본길 이 지난 3일 일산차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득남했다.

구본길은 “일산차병원에서 한국시간 오후9시 27분쯤 3.17kg의 건강한 둘째 아들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은 사흘 만에 겹경사를 누렸다.

일산차병원에서 둘째를 득남한 구본길과 부인 박은주씨 부부가 주치의 박성철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제공

구본길과 박은주 씨 부부는 첫째 아들 ‘우주’군에 이어 둘째 아들 ‘모찌(태명)’도 모두 일산차병원에서 출산했다.

지난 4일 귀국길에 올라 5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구본길은 “홀로 출산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주치의 박성철 교수를 비롯한 일산차병원 모든 의료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치의인 박성철 일산차병원 분만센터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의 코로나 감염이 있었지만 더욱 안전한 분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구본길 선수의 금빛 행진처럼 구본길 선수 가족과 둘째 아들 모찌의 앞날이 항상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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