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측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의 하차설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31일 MBC 측 관계자는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금요일 코너 ‘깨끗하고 어두운 곳’ 고정 패널이었던 양재웅의 하차에 대해 “8월 2일 방송은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 특집방송’ 편성이 예정되어 있었다. 차주 출연은 내부 논의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양재웅이 고정 출연하던 ‘별밤’의 이번주 게스트 라인업에 그의 이름이 빠지며 그의 하차설이 제기됐다. ‘깨끗하고 어두운 곳’은 양재웅이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 주는 코너로 2020년부터 4년 동안 출연해왔다.
최근 보도를 통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정신병원에서 30대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유족 측은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병원이 방치해 사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29일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