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중계 결과 김대호∙김성주 투톱을 내세운 MBC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 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MBC에서 생중계된 배드민턴 경기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김성주·김대호 투톱 체제로 시선을 모았다. 어떤 종목이든 소화 가능한 올라운드 캐스터 김성주는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인 골프·펜싱·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 나섰다.
KBS는 자사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조우종을 캐스터로 발탁했다. 스포츠 캐스터는 처음인 전현무는 역도 중계를 맡았다. 조우종은 ‘골프 전설’ 박세리와 함께 골프 해설에 나섰다. 박세리를 필두로 한 해설위원 라인업도 화려하다. 최근까지 현역으로 활동했던 ‘펜싱 어펜져스’김준호와 김정환이 함께 해설위원으로 호흡을 맞추었다. 올림픽 무대에서만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신궁’ 기보배도 해설에 나섰다.
SBS는 젊은 층 취향을 저격할 콘텐츠가 대거 준비됐다. 특히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웹툰 작가 출신 유튜버 침착맨(필명 이말년)을 섭외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구독자수가 252만명에 달하는 침착맨은 프랑스 출신 MC 파비앙과 파리로 떠나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 콘텐츠 ‘침착한 파리지앵’을 선보였다.
한편, 파리올림픽은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8월 11일까지 이어진다. 패럴림픽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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