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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큘라, 녹취록 조작 의혹까지…구독자 19만명 급락

입력 : 2024-07-17 15:43:22 수정 : 2024-07-17 1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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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방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공개한 녹취록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었다.

 

사진=뉴시스

17일 기준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구독자는 110만 명으로, 폭로 이전 129만 명에 비해 약 19만 명이 급락한 수치를 보였다. 문제가 된 폭로에 관해 카라큘라는 지난 11일 구제역과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녹취록이 전혀 다른 내용의 녹음본을 대화 중간 삽입해 전혀 다른 내용으로 조작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스포츠 경향에서는 고발인 A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카라큘라와 구제역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번 고발장에서 공개된 녹취록을 근거로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각각 공갈 협박을 통해 수천만 원을 강탈한 혐의가 짙다며 이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출연해 쯔양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한 사이버 렉카들을 고소한 후의 입장을 전했다. 김 변호사는 “이 사건이 공론화 된 이후 쯔양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연락이 직접적으로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고 일상 생활도 거의 못하고 있다. 방송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렉카들의) 금전 요구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의심 가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카라큘라가 직접 쯔양 쪽에 연락한 적이 없다는 것이 확인 됐다. 추가 고소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고소에는 카라큘라를 포함하진 않았고 구제역과 전국진만 공식적으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원석 검찰총장은 “악성 콘텐츠 게시자들의 범행에 대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 대응하고 범죄수익 환수 및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전국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11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도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했다는 유튜버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렉카 유튜버에 대한 처벌 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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