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루지경기연맹은 지난 12일~13일 양일간에 걸쳐 평창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2024년 루지강습회(기초과정)와 제9회 회장배 전국루지스타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습회와 대회는 전국에서 총 100여명 가까운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에는 지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했던 현 국가대표 선수들도 모두 참여했다. 이 밖에 ‘피지컬100 시즌1’에서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려 유명세를 탄 박진용 선수와 청소년대표 선수들도 모두 출전하여 대회의 질을 높였다.
남자 중등부 1위는 울산루지경기연맹 소속 장에덴 선수가 차지했고, 여자 중등부 1위는 대구루지경기연맹 소속 배하영선수가 차지했다. 남·녀 고등부 1위는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상지대관령고등학교의 김보근, 서울시루지경기연맹 김소윤, 대학·일반부 남·녀 1인승은 경기도청 박진용, 강원도청 정혜선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연맹은 대회 전날인 12일, 축구 예능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임남규 전 국가대표코치를 강습회 지도자로 초빙하였다. 종목 저변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55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루지 기초과정 강습회를 개최했으며, 강습회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였다.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은 본격적인 동계 시즌이 시작되기 전 하계기간 이렇게 강습회를 통해 좋은 선수의 자질을 갖춘 어린선수들을 발굴 하고 루지를 대중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기점으로 대표팀의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10명의 정원 중 7명의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를 대거 대표팀에 합류 시켜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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