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이 5억원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1) 6경기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에서 유일하게 발생한 1등 적중자가 약 5억원의 적중금을 환급 받게 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1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단 1건 발생했다. 이에 해당하는 1등 적중금은 5억 2196만2750원이다. 전 회차 1등 이월금과 복수 적중은 없었다.
특히, 이번 회차 1등 적중자는 5000원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적중자는 5억2196만2750원의 적중금을 기준으로 구입 금액 대비 약 10만 배(10만4393배) 이상을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3건·1606만400원), 3등(260건·40만1510원), 4등(224건·9만305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모든 적중을 합산한 건수는 2518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10억4394만4750원에 달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의 총 14개의 대상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양팀의 무승부)는 4건, 패(홈팀의 패배) 2건 순이었다. 예상치 못한 K리그 결과로 인해 적중의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이다.
먼저 대전하나시티즌-강원FC전에서는 리그 상위권에 위치한 강원(리그 4위)이 대전(12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어 포항(리그 3위)은 제주(7위)에게 1-2로 패했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던 광주FC(8위)와 인천유나이티드(9위)의 경기는 인천의 2-0 완승으로 끝이 났다. 수원FC(5위)는 하위권 대구(10위)를 맞아 안방 경기를 펼쳤지만, 2-2로 승점 1점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5000원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뒤이어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44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주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는 16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한다. 18일 오후 6시2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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