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80만 달성 기념 상화의 복수극. 강나미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80만 명을 돌파하면 아내인 이상화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선언 한 바. 그간 스티커로 얼굴을 가렸던 이상화는 이날 얼굴을 드러내며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상화는 강남 몰래 유튜브 제작진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상화는 “2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때문에) 내 이미지가 확 변했다. 전 그렇게 센 이미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상화는 “(다들) 저를 되게 악덕 마누라로 보고, 강남 씨 이미지는 ‘잡혀 사는 우리 강남 씨‘ 이렇게 돼 있더라. 그래서 주위에서 ‘상화 씨가 그렇게 세나요?’ 이런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영상에 제 얼굴이 안 나와서 표정 변화를 모르니까 (시청자들은) 제가 세다고 유추를 하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스티커 뒤에 가려졌던 나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 그래도(억울해도) 저는 가만히 있었다. 원래 가만히 있는 자가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본인이 생각하는 이미지에 대해 “보이는 것보다 착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화는 2018년 9월부터 강남과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3월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2019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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