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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3주차, 이통사 맞대결부터 상위팀 경기까지 ‘흥미진진’

입력 : 2024-06-25 15:35:41 수정 : 2024-06-25 15: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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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T1 홈 그라운드에서 맞붙는 T1(위)과 KT 롤스터. LCK제공 

LCK 서머 3주차에 이통사 맞대결부터 상위팀의 흥미로운 경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서머 3주차’가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단, 29일 1경기는 LCK 사상 처음으로 외부 장소에서 특정 팀 홈 경기로 열린다.

 

◆KT, T1 홈 경기에서 웃을까

 

29일 경기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T1 홈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T1과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LCK는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규 리그 경기를 롤파크가 아닌 외부 장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T1은 1주차에서 젠지에게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2주차에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를 꺾으며 다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T 롤스터는 1, 2주 차에 배정된 네 경기를 모두 패배하면서 하위권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다. KT 롤스터가 적진이나 다름없는 T1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상위권 맞대결 예정

 

2주차를 마무리한 현재 3승1패 이상 달성하고 있는 팀은 무려 5개다. 젠지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한화생명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 T1, 디플러스 기아가 나란히 3승1패로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 

 

3주차에서는 3승1패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팀들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26일에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하고 30일에는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만난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상대 전적에서는 젠지가 무려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2021년 스프링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한 이후 젠지가 모두 승리했다. 2023년 스프링 2라운드 이후에 진행된 정규 리그에서는 젠지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통산 상대 전적과 객관적인 전력상 젠지의 우세가 점쳐 지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도 최근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2주차에 배치된 두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했고 KT 롤스터와의 2세트에서는 이번 서머 최단 시간 승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30일 대결하는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결과도 상위권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주차에서 펄펄 날았던 두 팀은 2주차에서 T1에게 나란히 일격을 당하면서 동병상련을 경험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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