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남석훈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12일 배우 한지일은 SNS를 통해 “남석훈 선배님이 지난 7일 하와이에서 소천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남석훈은 1958년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렸다. 1962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단역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또 ‘우중화’, ‘악명’에도 출연했으며, 각 작품의 각본가와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고인은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 현미와 60여년 만에 재회하며 근황을 전했다. 당시 “(부인 오미나는) 함께 살다가 20년 전에 먼저 갔다”며 “17년 전 선교사와 재혼했다. 나도 지금은 목사가 됐다”고 털어놨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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