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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산 '알플래닛' 위믹스 플레이 탑승

입력 : 2024-02-07 19:28:00 수정 : 2024-02-07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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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밀리터리 전략 게임

지난 2022년 2월 영토를 불법 침공한 러시아와 2년 동안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블록체인과 연계한 유망 게임이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에 탑승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위메이드에서 자체 제작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핵심 아이템을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화 하고 이용자들이 이를 수익으로 전환(P2E)할 수 있는 멀티 토크노믹스를 선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위캔에서 만든 블록체인 게임 '알플래닛'이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다.

이 연장선에서 위메이드는 전 세계 곳곳에서 공조할 협력사를 찾고 있다. 위믹스 플레이에 올라 탄 작품은 2023년 4월 100종을 돌파했고, 현재는 누적 200곳에 근접한 상태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전략 시뮬레이션, SNG(소셜네트워크게임) 등 장르도 매우 다채롭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위캔 역시 블록체인 게임 ‘알플래닛’(R-Planet)을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하는 계약을 최근 위메이드와 체결했다. 알플래닛은 자원을 채굴해 군대를 육성하고, 전쟁을 통해 군사 기지를 넓혀가는 멀티플레이어 밀리터리 전략 게임이다. 침입하는 적과 싸우는 PvE(이용자와 시스템 간 대결) 모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대결(PvP)하는 아레나 전투 등 다양한 놀거리로 무장했다. 또한 동맹을 맺고 적을 처치해 서버에서 최종 승리하면 NFT를 얻을 수 있다. NFT를 사용해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거나, 위믹스 플레이의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도 가능하다.

나자르 체르빈스키 위캔 대표는 “1년 동안 커뮤니티 테스트를 거쳐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위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수장인 장현국 대표를 중심으로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알리기에도 분주하다. 2022년부터 위메이드는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를 출발점으로 전 세계를 돌며 이른바 글로벌 로드쇼를 전개하고 있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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