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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남포동, 행인 신고로 차량서 구조…어쩌다?

입력 : 2024-01-06 10:37:08 수정 : 2024-01-06 1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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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남포동이 경남 창녕군의 한 주차장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쯤 경남 창녕군 부곡면 한 주차장에서 “차 안에 사람이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한 남성을 구조했다. 차량 내부에서는 술병과 잿가루가 담긴 양동이도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차 안에 있던 남성은 원로배우 남포동으로 밝혀졌으며,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포동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22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두 번의 사업 실패와 간암 수술 등으로 인한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한편 1944년생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해할 수 있다’로 데뷔한 그는 ‘고래사냥’, ‘복수혈전’, ‘감동주의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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