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12∼13일과 20일 인천·부천·천안지점에서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등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도박중독 예방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공동캠페인은 이용고객의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우선 경륜경정총괄본부 희망길벗(중독예방치유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들이 참여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정도를 진단하기 위한 자가진단(CPGI) 선별검사로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상담사의 1대 1 심층상담을 통해 도박중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 기간 해당 장외지점과 인접한 인천·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들의 참여를 통한 상담 뿐만 아니라 신용회복위원회의 참여로 채무조정과 신용관련 문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올해 총 25회에 걸쳐 3800명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다음달까지 계획된 5회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길벗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도박중독 예방교육도 올해 총 17회에 걸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륜경정총괄본부 희망길벗 관계자는 “과몰입으로 인해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용고객들의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길벗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독예방과 치유 심리상담 전문센터로 경륜경정 뿐만 아니라 경마와 카지노 등 사행성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상담·사후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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