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동우가 지난 7일에 열린 단독 글로벌 팬미팅 ‘DONGWOO AIRLINE’을 마무리했다.
2회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서 장동우는 항공기 기장으로 변신해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노래 제목 맞추기’, ‘밸런스 게임’, ‘웰컴 투 동우마불’, ‘기내 사연 이벤트’ 등의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났다.
주최사 빅크 모먼트에 따르면 ‘DONGWOO AIRLINE’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오프라인 관람객의 만족도는 4.9점, 온라인 관람객의 만족도는 4.5점을 기록했다. 글로벌 팬덤은 특히 일관된 콘셉트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빅크 모먼트 담당자는 이번 공연에서 듀티 프리존을 통한 굿즈 판매, 세관 신고서 작성 이벤트, 공항 라운지 콘셉트의 포토존, 기내 안내 방송 스타일의 공연 VCR, 하이터치회 이벤트, 온·오프라인 동시 시청 가능한 솔루션 등의 콘텐츠 다각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객은 비행과 어울리는 12종의 굿즈와 공항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나는 포토존, 비행기 하차 시 승무원이 웃으며 인사해 주는 듯한 하이터치회 이벤트 등 입장 전부터 퇴장하는 순간까지 아티스트와 함께 비행하는 분위기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다.
‘DONGWOO AIRLINE’은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덕분에 오프라인 티켓 전석 매진으로 아쉽게 팬미팅에 참석할 수 없었던 글로벌 팬들도 공간 제약 없이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빅크 모먼트 온라인 생중계는 빅크에서 자체 개발한 라이브 솔루션을 활용해 딜레이 없는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고 팬과 아티스트 간의 실시간 인터렉션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빅크 모먼트 양슬기 대표는 “가능한 아티스트와 팬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는 공연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며 "하나의 공연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퀄리티와 다양성을 모두 높이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크 모먼트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팬과 아티스트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브랜드명 또한 팬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가슴 떨리는 순간(Moment)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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