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순자가 최종 선택 이후 이미지 반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특히 화제가 되었던 상철은 영숙을 최종선택했다. 그는 “영숙은 끌리는 매력이 있다. 맹수같은 여자”라고 애정을 드러냈지만, 영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숙은 “사실 아무도 안 만나고 싶었는데, (상철이) 나를 안아주고 감싸줬다.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5일 새벽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 나는 솔로 16기 라이브 방송에서 상철은 “현재 좋아하는 분이 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뒤늦게 방송에 등장한 영숙은 상철과 재회한 소감을 묻는 말에 “사람이 좋고 순수하다”고 여전한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렇게 만나려고 노력하는데, 누구 하나 걸려서 미국 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 메이크업 괜찮다”며 웃음지었다.
방송에서 커플로 매칭되지 못했던 순자는 나이차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8살 차이까지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한 분 빼고 오버가 돼서 억울했다. 나이대가 저와 안 맞았다”라며 오히려 막내 오디오 감독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영철 또한 순자에 관해 “저와 10살이 넘게 차이가 난다. 제 막내 조카보다 어리다”라고 말했다.
순자는 방송 기간 동안에는 사생활 루머로 몸살을 겪기도 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16기 순자에 대한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순자의 시누이라 칭찬 글 작성자는 “순자는 결혼 생활 내내 육아와 집안인은 뒷전이었다. 카드론은 물론 현금 서비스까지 받아써서 빚이 1억이 넘었다. 사용 내역은 모두 술집이었다”고 주장했다.
순자는 “우선 저 시누이 없다. 주량도 3잔이라 술도 안 마신다. 밥, 카페 코스로 논다. 카드론 일절 없다. 이런 개소리로 아동학대니, 애가 불쌍하다느니 애가 걱정된다는 개소리 집어치워 주시길 바란다”고 즉각 반박했다.
현재 최종 선택까지 진행된 지금, 남성 출연자 또한 순자가 조카뻘 동생으로만 보였다는 반응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순자에 대한 재조명 의견을 보이고 있다. “순자 고생했다”“나잇대 너무 안맞췄다”“진짜 또래가 없어서 더 고통스러웠을 듯” 등 공감과 동정을 표현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16기 중 방송에서 최종 선택 결과 커플로 이어진 영식∙현숙과 영철∙정숙 역시 라이브방송을 통해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커플은 각각 아름답게 이별했다는 후일담을 들려주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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