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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슈렉의 늪지대 집’에서 하룻밤 어때요”

입력 : 2023-09-28 18:32:11 수정 : 2023-09-28 18: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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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영화 ‘슈렉’에 나오던 슈렉의 늪지대 집에서 숙박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호스트는 슈렉의 단짝친구이자 말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운한 ‘투머치토커’ 동키다.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언덕 사이에 자리 잡은 슈렉의 늪지는 그루터기로 가득한 한적한 곳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괴물에게 그야말로 완벽한 안식처. 사상 최초로 전세계 슈렉 팬들을 위해 이곳이 공개된다.

 

호스트가 된 동키는 “슈렉의 늪지대는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며, 손님을 초대해 대접하기에 그야말로 완벽하다”며 “어서 빨리 게스트를 초대해 진흙으로 가득한 이 낙원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동키가 호스트로 나서는 이번 2박 숙박 기회를 통해 게스트는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 아래 슈렉처럼 살아볼 수 있다. 횃불과 삼지창을 들고 위협하는 주민들도 없고, 파콰드 경의 기사들이 쳐들어올 염려는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동화 속 주인공에게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슈렉의 늪지대에서는 완전히 색다른 매력을 지닌 트리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숲속 자연 지형을 영리하게 활용하고, 소박한 매력을 자랑하는 인테리어와 그 유명한 야외 화장실을 갖춘 이곳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동화 속 모든 주인공의 소중한 쉼터가 되어주는 이곳의 가치는 값으로 매길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숙박 요금은 0파운드로 책정됐다.

 

슈렉 팬이라면 누구나 늪지대 집에서의 2박 숙박을 신청할 수 있다. 숙박 기간은 10월 27~29일, 게스트 정원은 3명이다.

 

양파 같은 매력을 지닌 녹색 괴물 슈렉의 팬이라면 누구나 10월 13일 오후 6시(영국 시간 기준, 한국시간 10월 14일 오전 2시)부터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서 예약 요청을 보낼 수 있다. 단, 스코틀랜드까지의 왕복 교통편은 게스트가 부담해야 한다.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어린 시절의 추억을 기리기 위해, 에어비앤비는 홉스코치 어린이 자선재단(HopScotch Children’s Charity)에 기부할 예정이다.

 

홉스코치 어린이 자선재단은 스코틀랜드 취약 계층의 불우아동이 여행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여행을 선물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늪지대에 머무르게 될 게스트에게 주어지는 특전

 

-‘귀지로 만든 초’의 은은한 촛불 아래 즐기는 휴식

-편안히 앉아 맛보는 달콤한 파르페

-화로 주변에 모여 앉아 늦은 밤까지 이야기 나누기

-갓 구워 낸 따끈따끈한 와플이 푸짐하게 제공되는 아침 식사

-슈렉의 유명한 야외 화장실에서 만끽하는 완벽한 프라이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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