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미국에서 홍진경 만난 손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태영은 홍진경을 만나기 전 제작진과 함께 뉴욕 랄프로렌 카페로 향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손태영에게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계기를 물었고, 손태영은 “우리 언니가 전 해 미스코리아였다”며 언니 손혜임을 언급했다. 그는 “언니 따라 구경 갔는데 미용실 원장님이 ‘동생 내년에 나가자’ 하더라. 난 흘려들었는데 진짜로 엄마한테 ‘이제 동생 하자’고 하더라. 난 얼떨결에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도 나는 왈가닥 스타일이었다. 톰보이 스타일이었다”며 “내가 안 나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엄마인가 아빠인가가 ‘내가 갖고 싶은 걸 사주겠다’고 하시더라. 거기에 속아서 ‘할게’라고 했는데, 그게 이렇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생이 바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태영은 2000년 제44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손태영은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자녀 교육차 미국에 거주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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