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호가 공개 열애중인 김지민의 가족들을 만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의 가족들을 만나러 함께 동해로 향했다. 두 사람은 김지민의 막냇동생을 먼저 만나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민의 동생은 “나 지금 누나랑도 어색하다”며 멀끔한 모습의 두 사람을 낯설어하여 시작부터 예능감을 떨쳤다.
김준호가 “맨 처음에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묻자 남동생은 “일단 한번 갔다 오셨고”라며 시원하게 ‘극딜’을 날렸다.이어 그는 “어머님이 한번 이야기 하신 적이 있다. 각질이 방송에 나왔다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어? 쟤 뭐냐’고 하셨다”는 말을 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씀씀이가 너무 헤프다고 한 적도 있다”고 말해 김준호를 꼼짝 못하게 했다.
이어 김준호가 포섭을 위해 “동생은 어떤 선물이 좋나”고 물었지만 남동생은 여전히 철벽을 쳤다.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안 해주셔도 된다. 누나한테만 잘해주시면”이라고 기특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준호는 “여자친구는 있냐”고 묻더니 “펜션 하나 좋은 데 예약해줄게”라고 나름의 어필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7주년을 맞이한 ‘미운 우리 새끼’를 축하하기 위해 ‘트로트 퀸’ 장윤정이 스페셜 MC가 되어 축하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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