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 게임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약 8억원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 게임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약 8억 원의 적중금이 이월됐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1등 적중금인 8억5591만6000원은 다음 회차로 이월된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 이외의 적중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18건), 3등(12경기 적중/379건), 4등(11경기 적중/4108건)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4505건의 적중이 발생했다. 개별 환급 금액은 2등에게 1902만360원,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45만1680원과 8만3350원이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에서는 원정팀들의 승리가 다수 발생하고, 일부 경기에서 이변 있는 결과가 펼쳐지는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참가자들이 1등 적중을 놓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축구에서는 경기장 크기, 잔디 길이 등 다양한 환경과 서포터즈들의 일방적인 응원 때문에 홈팀이 원정팀에 비해 경기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지만, 이번은 달랐다. 본머스-토트넘전(1경기), 애버턴-울버햄프턴(4경기), 브라이턴-웨스트햄(6경기), 세비야-지로나(8경기), 번리-애스턴빌라(9경기), 셰필드유나이티드-맨체스터시티(10경기), 뉴캐슬-리버풀(11경기), 비야레알-바르셀로나(12경기), 발렌시아-오사수나(13경기)전 등 14경기 중 과반이 넘는 9경기가 모두 ‘패(홈팀의 패배)’로 기록됐다.
이와 더불어 결과 예측이 힘든 경기도 있었다. 아스널-풀럼(2경기)전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에서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아스널은 당시 중위권(10위)으로 시즌을 마감한 풀럼과는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차지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다수 원정팀 승리와 일부 경기의 이변으로 인해, 참가자들의 1등 적중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약 8억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무패 46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날부터 2024년 8월28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 게임은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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