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가 얼굴기형환자를 돕기 위한 ‘2023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을 오는 9월 3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두 번 연속 언택트 대회로 개최돼 왔던 스마일런 행사가 엔데믹시대를 맞아 4년만에 다시 한강을 달리며 실외에서 개최되는 것.
올해로 13회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8월 21일까지 3500명을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당일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파나소닉 안마의자가 1명, 청소기 10명, 드라이기 5명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매년 가을 개최돼 온 ‘스마일런’은 한강을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마라톤 행사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과 얼굴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돼 왔으며 지금까지 22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웃음을 선사했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의 대회 기념품은 파나소닉코리아 구강세정기(EW-DJ11)로 사전등록한 참가신청자 모두에게 안내책자와 함께 대회 개최 전에 구강용품 등과 함께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다.
‘2023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에 쓰여지게 된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은 그동안 스마일 런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국민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는 건강한 대한민국 구현에 노력해 왔다”며 “코로나를 이겨내고 4년만에 야외에서 개최하는 행사인만큼 치과계 가족과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은섭 대회준비위원장은 “구강암과 얼굴 장애가 있는 저소득층 환자분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를 풍성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는 악안면기형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여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며 “푸짐한 기념품이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만큼 많은 치과의사들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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