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로 관광 상품 세분화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익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는 최근 롯데호텔월드에서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마쳤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이번 선포식 사회는 영화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 씨가 진행했다. 익산시립무용단은 식전공연 ‘무왕, 영광에 서다’를 통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환상적인 춤동작으로 선보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3 익산방문의 해라는 새 옷을 입고, 관광객들이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도시 익산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리며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익산시는 서울관광재단과 공동홍보마케팅에 대한 MOU를 체결, 익산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가 참석해 MOU 체결식을 마쳤다.
한편 익산시는 대표축제인 ‘서동축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 등을 기반으로 관광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세대별로 다른 여행 소비 패턴에 따라 관광상품을 세분화해 선보인다.
가령 10대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륵사지·백제왕궁박물관 등 수학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20대 MZ세대에게는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달빛소리 수목원 등 감성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밖에 30대 학부모들을 위한 자녀교육을 위한 일정, 40~50대를 위한 미식 및 힐링 여행 코스로 세분화했다.
한편 익산은 서울에서 KTX·SRT로 60~70분 정도면 도착한다. 수도권 관광객들에게는 큰 부담 없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부각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익산시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맞춤형으로 운영하는 테마형 시티투어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순환형 시티투어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주요관광지에서의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관광지별로 스탬프를 획득해 완주할 경우 커피 쿠폰과 관광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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