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이 김신영 체제로 새 출발한다.
내일(16일) 김신영이 MC를 맡은 ‘전국노래자랑’ 경기 하남시 편이 방송 된다. 김신영은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고(故) 송해를 이어 국민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간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달 3일 자신의 고향인 대구 광역시 달서구에서 첫 MC로 나섰다. 3만여명의 시민 앞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현장. 능숙한 진행은 물론, ‘엄지 척’ 포즈를 취하거나 ‘손하트’를 날리는 등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참가자의 공연을 함께 즐기기도.
지난달 17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경기 하남시 편에서는 현장 녹화를 공개했다. 김신영은 기자간담회에서 “거북이처럼 천천히, 오래오래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면서 많이 관찰하고 배우겠다. 송해 선생님이 ‘일요일의 남자’셨다. 저는 막내딸로 다가가겠다. 막둥이 키운다는 마음으로 예쁘게 봐달라”고 친근한 진행으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는 김신영을 축하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 송은이를 비롯해, 가수 양희은, 박현빈, 나비, 에일리, 브레이브걸스, 박서진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 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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