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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장한 케플러…‘위 프레시’로 전할 희망 메시지(종합)

입력 : 2022-10-13 16:30:00 수정 : 2022-10-13 1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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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의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가 올 가을 가요계를 접수한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케플러(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의 세 번째 미니앨범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6월 발표한 미니2집 ‘더블라스트(DOUBLAST)‘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

 

리더 최유진은 “케플러의 이름으로 내는 세 번째 앨범이다. 컴백날만 되면 떨리고 설렌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데뷔 때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트러블슈터’는 ‘해결사’를 의미하는 단어로,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위 프레시(We Fresh)’는 락킹한 기타와 신나는 하우스 비트가 결합된 업템포 댄스 장르의 곡.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트러블슈터’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멤버들은 각자의 능력을 가졌다. 

최유진은 “일본 앨범을 포함해 네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이제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호흡이 맞는다. 그 시너지가 무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컬, 퍼포먼스 전체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다연은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뽑힌 만큼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지켜봐주신 팬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에게 친근감을 가지시는 것 같다”면서 “랩, 댄스 등 멤버 모두가 올라운더”라는 케플러만의 장점을 꼽았다. 

 

등장부터 4세대 대표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히카루는 “과분한 타이틀 붙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는 그룹이다. 욕심을 내자면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수식어에 걸맞는 그룹이 되겠다”고 답했다.

 

해외 활동 계획도 밝혔다. 지난달 성공리에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마친 케플러는 “해외 팬을 만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 샤오팅이 지난 추석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댄스 스포츠 여자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샤오팅은 댄스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룸바와 차차차로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날 샤오팅은 “어렸을 때부터 댄스스포츠를 6년 정도 했다. 컴백 준비를 해야 해서 단체 스케줄일 끝나면 혼자 밤에 연습해야 했다. 일주일 정도 연습한 것”이라고 했다. 멤버들도 많은 응원을 줬다고. 샤오팅은 “앞으로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컴백 활동의 포문을 열며 케플러는 “음악 방송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 준비 많이 했다”고 기대를 당부하며 “데뷔 했을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목표로 꼽은 ‘음악방송 1위’에 관해서는 “1위를 하게 된다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위 프레시’ 파트 체인지를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13일 오후 6시 공개.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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