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세원이 사생활 논란으로 머리를 숙였다. 공식입장으로 사과의 뜻은 전했지만 자신의 억울함을 남기는 늬앙스로 찜찜함을 남기고 있다.
고세원은 소속사를 통해 26일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2017년 이혼을 했으며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고세원은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며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깔끔한 사과는 아니었다.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앞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 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K와 교제했던 여성이라 밝히며 “K씨가 제 나체사진을 가지고 있어 삭제 시킨 것을 인증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저에게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 라고 한 후 제 연락을 차단시킨 상태”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넌 왜 그렇게 임신이 잘되냐’ 그랬고. 이제는 유산된 애기가 본인애가 아니라고 하더라”, “(고세원이)‘XX아 말만하지 말고 인터넷에 올려’라고 해서 참다 참다 올린 것” 등 충격적인 주장을 이어갔다. 더불어 이를 인증하는 캡쳐 사진을 공개했고,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되어 있음을 전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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