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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이찬혁 “동생 이수현, 내가 말하면 비웃어…따로 앉고 싶었다”

입력 : 2021-04-04 09:58:02 수정 : 2021-04-04 0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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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이 현실 남매 케미를 뽐냈다.

 

3일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 3주년 특집에서는 악동뮤지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이 서로 떨어져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왜 이렇게 두 분이 떨어져 있나”라며 의아해했고, 이찬혁은 “오늘 컨셉이다”라고 말했다.

 

이수현은 “저희 노래가 자꾸 순위가 올라가더라. 감사한 프로그램이 어딘가 했더니 ‘놀토’였다”라며 “언제 나가나 했는데 드디어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붐은 “찬혁씨가 나오기 전에 출연 조건이 있었다. 첫 번째는 동생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양 옆에 내 의견에 힘을 싣어줄 사람이 두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리액션 좋은 깔깔이 존에 자리를 배치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찬혁의 양옆에는 한해와 넉살이 함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수현이와 떨어져 앉으려는 이유가 있다. 수현이가 내가 하는 말들의 7~80%를 비웃는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만큼은 공신력을 갖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수현이 “완전 반대다. 나는 흥분하면서 받쓰를 하는 스타일이고 오빠는 아마 물을 흐릴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찬혁은 “나는 물을 흐리는 게 아니라 세상을 즐기는 거다. 나는 나와 함께 세상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라며 옆자리에 앉은 한해와 넉살과 어깨동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받쓰’의 1라운드 곡은 빈지노의 ‘브레이크’였다. 대부분의 가사를 써낸 이수현과 이찬혁은 멤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받침에서 차이를 보였다. 찬혁은 “삐뚤하고 싶어”라고 썼고, 수현은 “삐뚫하고 싶어”라고 적었다. 결국 원샷의 주인공은 이찬혁.

 

두 번째 라운드의 곡은 원조 남매 듀엣 가수 현이와 덕이의 ‘잠깐’. 악동뮤지션에게 이들을 알고 있냐고 묻자 수현은 “저희와 비교를 해주셔서 존재는 알고 있지만, 음악은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현이와 덕이는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80년대에 활동했다. 문제의 구간은 평이한 멜로디였지만 코러스 때문에 가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결국 원샷은 넉살이 차지했다. 신동엽은 자신만만해하며 “탱구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라는 말까지 했지만 넉살에게 원샷이 옮겨지면서 굴욕을 당했다. 이어 넉살은 나머지 가사에서도 어려운 부분을 짚어내며 정답과 맞추는데 활약했다. 넉살은 “향후 놀토 5년은 내가 왕이다”라며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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