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재는 경기도 가평 가정연합 세계본부에서 네팔에 나가 있는 용정식 아시아대륙회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고 재난구조 요원도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가정연합은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 신자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도 구성해 긴급히 파송할 예정이다. 네팔은 주민 81%가 힌두교를 믿으며, 인구 300만명, 1인당 국민소득 400달러의 빈국으로, 가정연합의 이념을 가진 가정당이 창당돼 국회의원 2명까지 배출한 가정연합의 주요 선교국가다.
한 총재는 지난 3월 16일 초강력 사이클론 ‘팸’이 강타해 큰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구호성금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와 자원봉사단을 보냈고, 앞서 2013년 11월에는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00만달러(약 11억원)어치의 구호물품과 자원봉사단을 보내는 등 세계 빈곤국가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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