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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라면 ‘여드름, 흉터, 냄새질환’ 잡고 자신감 UP!

입력 : 2015-01-19 18:22:34 수정 : 2015-01-19 18: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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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전까지 여드름, 여드름 흉터, 액취증 잡고 산뜻한 외모 가꾸자
새학년, 새직장 등 입학과 취업을 앞두고 누구나 각오를 단단히 하기 마련이다. 거기에다 새로운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다리는 만큼 호감 주는 첫인상을 위해 겉모습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남들은 모르는 신체적 고민이 은근히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는 법. 특히, 타인과 가까이 있을수록 신경쓰이는 흉터, 냄새질환, 피부질환이 콤플렉스라면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기 전, 치료를 서둘러 자신감을 찾자.

◆아직도 사춘기 여드름·왕성한 여드름 치료하기

사춘기 여드름을 달고 대학 새내기가 되는 것이 달가운 사람은 없을 터.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서 성인 여드름에 시달리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성피부이면서 피지분비가 과다하다 보면 모공이 막혀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서 여드름이 나는 일이 많다. 이럴 때, 염증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여드름흉터까지 남기게 된다. 연고를 사다바르며 손으로 짜는 일만큼은 절대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여드름 양이 많고 염증이 심할 때는 먹고 바르는 약에다 레이저 치료를 겸하면 빨리 가라앉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이저는 이미 발생한 진피 내의 염증에 깊게 침투하여 염증을 신속하게 가라앉혀주고, 일반 약물이나 외용제 등으로 치료하기 힘든 부위까지 치료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주로 IPL과 엔라이트 레이저가 이용된다. IPL 시술은 항염 효과가 뛰어나 여드름 염증을 빨리 가라앉힌다. 치료는 1주일에 2∼3일 간격으로 4주 동안 총 8회 시술한다. 염증과 고름이 심할 때는 엔라이트(N-Lite) 레이저술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엔라이트 레이저 시술법은 피부의 콜라겐을 자연적으로 재생해 여드름 흉터 재생에 약간의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여드름 세균을 죽이거나 여드름의 붉은 기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라면서, “치료는 1주일에 한번씩 3∼4회를 하면 대부분의 여드름이 가라앉는다. 여드름균의 먹이가 되는 피지를 줄이기 위해 소프트 PDT 치료법이나 고출력(Spectra Nd-yag)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여드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붉은 기를 개선하는 메디컬 필링 치료를 겸하면 더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 여드름 악화요인에는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 심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화장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삼겹살, 삶은 돼지고기, 햄버거, 도너츠, 떡, 라면, 피자, 프라이드치킨, 콜라 등 고지방식과 인스턴트 식품도 관련이 있다. 세안을 철저하게 하고 여드름용 화장품을 사용하며, 되도록 색조화장은 하지 않도록 한다.

◆숭숭 뚫린 여드름 흉터, 최소로 줄이기

티하나 없는 깔끔한 피부는 이목구비 못지 않은 매력포인트다. 여드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드름 흉터가 생겼다면 주말, 휴가, 방학을 이용해 꾸준히 1~2년 치료하면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뺨 부위에 생긴 깊거나 얕은 흉터 모두에는 프락셀 레이저와 크로스 요법이 병행된다. 프락셀 레이저는 흉터 주위로 넓게 시술해 패인 흉터에 새 살이 차오르게 하고 넓고 늘어진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가 있다. 시술 후 붓기와 붉어짐이 빨리 가라앉아 일상생활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보통 2~3주 간격으로 5∼6회 시술을 받게 된다. 크로스요법은 화학적 흉터 복원술이다. 가느다란 침을 이용해 패인 흉터에 약품을 넣는데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므로 피부 구성요소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유도하게 된다. 즉 새살이 올라와 자연스럽게 패인 흉터를 메워주는 방식이다. 크로스요법은 3주 간격으로 5~6회 정도 해주게 된다. 코부위의 흉터는 피지를 줄이고 여드름을 치료한 후 흉터치료에 들어가며 주로 크로스 요법을 사용한다. 뺨 부위에 적용하는 크로스요법보다 좀더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며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적용해 치료하면 효과가 좋다. 불룩 솟아난 융기형 흉터는 솟아난 흉터를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놔주면서 프락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겨드랑이 암내 잡고, 대인 위축감 날리자~

호감을 주는 요소에는 많은 것이 있겠으나 시각적 효과만큼 중요한 것이 후각적 효과이다. 개인의신체건강, 먹는 음식,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에 따라 특유의 향취가 난다. 아주 좋은 향취거나 무난한 정도라면 괜찮지만 악취로 상대방에게 기억된다면 얼마나 곤란하겠는가. 특히, 흡연이나 과음으로 인한 냄새를 좋아할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가장 불쾌감을 유발하는 냄새중 하나가 바로 ‘액취증’이다.

액취증은 심한 겨드랑이 땀냄새로 아포크린 땀샘의 땀의 분비가 두드러져 나타난다.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나 외이도, 눈꺼풀 등의 특정 부위에 분포하는데 지방산과 유기물질을 함께 분비한다. 이 물질은 원래 냄새가 나지 않지만 혐기성 박테리아가 작용해 불쾌한 냄새가 나는 지방산을 생성하므로 고약한 몸냄새를 만들게 된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지 늘 위축감을 가질 수 있다.

액취증 치료법으로는 아큐스컬프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땀샘을 제거해 땀이 안 나오게 함으로써 액취증은 물론 다한증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는 지방을 용해해 땀샘을 파괴하기 때문에 신경과 혈관의 손상 없이 대부분의 땀샘 제거가 가능하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는 1444nm의 파장을 사용해 지방을 빠르고 안전하게 용해시켜주며, 시술부위에만 정확히 반응해 주변정상조직에는 나쁜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 아주 미세한 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흉터도 거의 남지 않고 국소 마취하기 때문에 시술 후 붓기와 멍도 적다. 통증과 붓기가 적고, 회복기간도 2∼3일 정도로 빨라 직장인들에게도 매우 편리한 치료법이다. 부작용으로는 멍이 들거나 2차 세균감염이 드물게 올 수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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