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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코성형 후 생기는 들창코변형, 어떻게 교정할까?

입력 : 2014-08-04 15:53:09 수정 : 2014-08-04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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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 겨울 한 성형외과에서 비중격연장술을 이용한 코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심한 구축 현상이 발생해 다른 병원에서 여러 번 재수술을 했다. 그러나 상태는 더 나빠져 심적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 최근에는 외부 활동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코재수술은 심한 구축 현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여러 번 코수술로 발생한 부작용으로 인한 코 속의 피막에 의해 코끝이 들려 올라가는 구축 현상은 들창코 변형이 원인이 된다. 코수술 후 발생하는 대부분의 들창코는 바로 이러한 피막 구축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런 심한 들창코의 변형은 어떻게 교정해야 될까?

구축코로 인한 들창코 재수술 성공의 핵심은 피막 형성의 주요 원인인 이물질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재수술 시에도 이물질을 사용해 구축코를 교정하거나 늑연골 등 딱딱한 삽입물을 사용해 코끝을 강제로 내려주게 되면 코끝이 딱딱해짐은 물론 구축으로 인한 심한 들창코가 재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옴므앤팜므성형외과 황규석 원장은 “심한 구축코의 교정을 위해서는 코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있는 본인의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현재의 모양과 코끝 위치를 아래로 내려주는 교정을 먼저 해야 된다. 하지만 들창코가 너무 심해 본인의 조직이 모자란 경우 코끝에 부드러운 자가진피나 안전하고 비교적 덜 딱딱한 귀연골만을 넣어주게 된다. 이처럼 코끝의 단단한 보형물 삽입을 최소화 해 수술 후에도 부드러운 코끝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규석 원장은 “본원의 구축코 교정 수술은 원인이 되는 피막의 완벽한 제거, 피부 이외 코 속의 점막을 늘려 더 많이 개선해줘 수술 후 모양은 영구적으로 유지되며 기존의 수술 방법과 달리 훨씬 더 부드러운 코끝의 움직임을 보장할 수 있다”고 구축코 재수술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코재수술의 성공은 경험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 선택이 좌우

반복적인 재수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수술을 담당하는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히 상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코 모양과 그에 맞는 수술법에 대한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해야만 본인이 만족할만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황규석 원장은 2013년 대한성형외과학회 추계 발표에서 ‘자가진피와 코끝연골만을 이용한 들창코 재수술 케이스’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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