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17일 “최근 중국 상하이에 오픈한 ‘스파오’ 1호점이 오픈 3일 만에 7억원의 매출을 올려, 첫 달 매출 목표액의 30%를 3일 만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웅대한 건물 외관과 슈퍼주니어·에프엑스 등 초대형 한류스타 이미지가 매장 전면에 설치돼 오픈 전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빅이슈였다”며 “티니위니·스코필드 등으로 중국 내 확실하게 입지를 굳힌 이랜드가 선보이는 SPA라는 점도 관심을 모았다”고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상품에 대해 더 많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무기”라며 “중국 대륙에서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본격 승부를 통해 이랜드 SPA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 반열에 올려 놓을 것”이라고 했다. 또 “2015년까지 ‘스파오’를 중국 50개 매장에 5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대만과 홍콩에도 대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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