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지배하는 무법자 '뉴트리아'가 화제다.
지난 2월 방송된 채널A의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소개됐던 괴물쥐 뉴트리아가 최근 낙동강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트리아는 최대 길이 1미터, 몸무게는 무려 10kg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생물이다. 게다가 사람의 손가락을 절단시킬 정도로 강한 이빨을 가져 사람마저 위협한다.
최근 방송을 통해 낙동강 일대의 뉴트리아 피해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트리아는 낙동강 일대 농가에서 기르던 개체가 우리를 탈출하며 강가에 정착해 번식했다.
늪지나 하천에 주로 서식하며 일대의 생물체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 위협의 주범이 되고 있다.
원래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지만 1985년 모피 사용을 위해 농가에서 사육하기 시작했다. 이후 모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하며 찬밥취급을 받게 됐고 급기야 외래종으로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자리잡게 됐다.
현재 낙동강 본류뿐 아니라 주위 지류일대에 광범위하는 퍼져있는 상태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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