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즐겨 마시는 ‘플랫 화이트’는 일반적인 카페 라떼와 비교했을 때, 훨씬 부드럽고 미세한 벨벳 밀크폼이 에스프레소 위로 얇게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라떼 음료 보다는 들어가는 우유의 양이 적어, 원두가 가진 본연의 맛과 향을 한층 더 진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해야만 제대로 된 플랫 화이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라떼에 사용되는 스팀우유보다 밀도가 높고 입자가 고운 밀크폼이 에스프레소에 깊이 스며들어 커피 아래에서부터 부드러운 우유가 단단히 차 있는 느낌을 제공한다. 드롭탑 R&D센터의 커피 개발 담당자는 “드롭탑 원두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에 플랫 화이트를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격은 3900원.
이번에 선보인 ‘플랫 화이트’는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메뉴로, 드롭탑 R&D센터 팀은 이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여기에,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밀크폼 제조 방식과 달리, 까다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플랫 화이트’를 구현하기 위해 전 가맹점의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일반 카페라떼와 달리 플랫화이트 메뉴를 위한 라떼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호주에서 대중적인 인기메뉴인 플랫 화이트를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소개하기 위해 레시피 연구 및 기술에 관한 매뉴얼 작업을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플랫 화이트의 대중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해외의 다양한 커피 메뉴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롭탑은 올 겨울 시즌 상품으로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는 르완다 COE(Cup Of Exellence) 커피를 사용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블렌드 커피도 선보인다. 1700m 이상의 고지대와 화산재 토양 등 천혜의 커피재배 환경에서 생산되는 르완다 커피는 아프리카 특유의 화려한 과일 향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디감, 산뜻한 산미가 더해진 맛의 고른 균형감이 특징이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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