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전진이 아버지인 찰리박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진은 “사실 내 꿈은 가수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TV에 얼굴을 나오면 어머니가 날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가수가 된 것”이라며 “할머니가 엄마 노릇을 해주셨지만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았다. 이런 환경이 싫어 아버지를 많이 미워했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또 “아버지의 인생 때문에 내가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아니다. 아버지 덕분에 제가 더 빨리 철이 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찰리박은 “아들아, 시간이 이만큼 지나니 보이는 것도 있다. 아버지 아직 죽지 않았다”고 화답해 전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찰리박은 ‘여유만만’에서 여러 번 이혼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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