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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 MBC 지상파 편성…'무한도전' 폐지설과는 상관없다

입력 : 2012-06-15 17:37:56 수정 : 2012-06-15 17: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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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가 MBC 지상파에 입성했다.

케이블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되던 ‘무한걸스’는 ‘무한도전’이 MBC 파업으로 장기간 결방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지상파로 편성됐다. 그런데 ‘무한도전’의 폐지설이 돌면서 ‘무한걸스’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송은이, 안영미, 백보람, 신봉선, 김숙, 김신영, 황보 등 ‘무한걸스’ 멤버들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장을 밝혔다. 멤버 중 리더 격인 송은이는 “‘무한도전’의 폐지설은 나도 기사로 접했다”며 “MBC본사에서 일어나는 문제들과는 별개로 ‘무한도전’의 결방은 시청자 입장에서 안타깝다”고 생각을 말했다. 또 송은이는 “‘무한도전’이 없었으면 ‘무한걸스’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했던 좋은 콘텐츠 역시 ‘무한도전’을 바탕으로 했다. 폐지설도 기사로 접했고 시청자 입장에서 안타까웠을 뿐 직접적으로 이야기 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무한도전’이 방송되지 않기 때문에 지상파에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파견 나가는 기분이 있다. ‘무한도전’이 정상화가 됐을 때도 ‘무한걸스’를 사랑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부탁했다.

‘무한걸스’ 제작진 역시 “‘무한걸스’가 ‘무한도전’의 대체 프로그램은 아니다. 독자적인 콘텐츠가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지상파 시간대에 편성받았다”고 확인했다. ‘무한걸스’는 17일부터 오후 5시 2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사진=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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