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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직접 만든 '수제음식' 인기몰이

입력 : 2011-03-06 20:00:52 수정 : 2011-03-06 2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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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들인 손맛으로 고객 사로잡아
웰빙형 식단·편안한 분위기도 눈길
전문점 '사도시' '솔레미오'등 화제
최근 복고풍과 함께 집에서 만든듯한 어설픔이 묻어나는 수제(手製)음식이나 제품이 고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정형화된 틀에 맞춰 기계식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맛이나 시각적인 면에서도 포근함과 편안함을 선사해 만족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손으로 직접 만든 수제제품이나 음식은 많은 정성이 들어가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음식의 경우 손맛에 따라 음식의 맛이 천차만별이라는 말처럼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관심이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각기 다른 맛을 만들어 내 고객들은 손맛 좋은 수제음식에 열광하는 것이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호응에 맞춰 현재 외식업계는 수제를 표방한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econodaily.kr) 이상헌 소장은 “창업시장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는 수시로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요즘에는 고객들의 다양화된 특성에 맞춰 시각적인 효과는 떨어져도 신선한 맛과 편안한 분위기 등에 중점을 둔 수제음식이나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도시의 싱싱한 회 메뉴.
▲ 전문가 솜씨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메뉴 자랑


국내 최초 웰빙형 싱싱회&씨푸드레스토랑 ‘사도시’(www.sadosi.co.kr)는 Comfortable, Various, Differentiation 3가지의 콘셉트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고객몰이 중이다.

특히 손으로 직접 손질하고 썰은 육질 좋은 회맛을 자랑하는 사도시는 수제음식의 백미를 보여주는 브랜드다. 사도시에서 제공되는 회는 최적의 식감을 주는 온도인 4℃를 유지해 생선회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을 조성, 맛 뿐만 아니라 마음도 편안해질 수 있도록 배려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웰빙음식인 샐러드를 2000원만 내면 양껏 먹을 수 있도록 해 여성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의:02-6925-2280]

솔레미오의 스파게티 메뉴.
▲ 한국적인 정서 살린 메뉴와 현대적인 분위기 탁월

스파게티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에서도 집에서 어머니의 정성이 듬뿍 담긴듯한 스파게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솔레미오 주요메뉴는 고추장소스가 가미된 해물소스스파게티, 크림소스 스파게티, 스테이크, 피자, 리조또, 도리아, 돈까스, 샐러드로 구성돼 기존 스파게티의 느끼한 맛을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했다. 솔레미오 메뉴의 특징은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정겨움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느낌과 프로방스한 인테리어로 인해 여성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높은 품질에 비해 저렴한 메뉴 가격도 경쟁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 두터운 고객층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여성의 깐깐한 입맛과 감성을 만족시키고 있는 솔레미오는 현재 전국에 80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02-2291-2500]

라이스토리의 볶은밥 메뉴.
▲ 편안한 분위기와 트렌드 반영한 퓨전스타일 메뉴 인기


주요 대학가와 상권에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누들&라이스전문점 ‘라이스스토리’(www.ricestory.net)는 현대적인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브랜드 중 하나로 집에서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 건강도 챙기고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한 볶음밥을 연상케 하는 메뉴가 특징이다.

실제로도 라이스스토리에서는 가족단위 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매장에 들러 메뉴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인테리어 역시 자연주의를 표방해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식기 역시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해 식감을 돋도록 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문의:1688-9287]

강민영 전문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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