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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없다' 류승범, 살인마 연기 도전

입력 : 2009-08-20 09:23:33 수정 : 2009-08-20 0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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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시네마서비스 제공
 뚜렷한 개성을 가진 스타 류승범이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 생애 처음으로 살인마 연기해 도전한다.

 설경구와 연기 대결하는 이번 영화에서 류승범은 부드러운 겉모습과는 달리 일그러진 내면을 간직한 살인마 이성호 역할을 맡았다. 20대 토막 살인사건에 용의자로 지목된 후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당당하게 진술해 수사진을 당황하게 하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2차 살인을 예고한다.

 류승범이 연기하는 살인마는 사이코패스 등 기존의 살인마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분노와 광기를 표출하는 대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침착성과 평온함을 보여준다. 류승범은 무심한 듯 담담한 태도와 순간 비치는 섬뜩함을 미묘하게 그려내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영화는 지난 6월17일 촬영을 시작했다. 벌써 촬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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