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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무삭제판 해외시장 러브콜

입력 : 2008-11-25 20:43:42 수정 : 2008-11-25 2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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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신 등 25분 추가… 일본·싱가포르·태국과 판권 계약 김민선 주연의 영화 ‘미인도’의 무삭제판이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에 수출됐다.

주연배우 김민선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와 조선 최고의 화가 신윤복이 여자라는 기막힌 설정으로 개봉 12일만에 140만명을 동원한 ‘미인도’가 이들 3개국에 무삭제판으로 판권이 팔린 것. 투자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AFM(아메리칸필름 마켓)에서 ‘미인도’ 예고편을 선보인 후, 이들 3개 국에서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보여 왔으며 24일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인도’는 주연 배우들의 격정적인 정사 장면과 종교적 논란이 될 만 한 신을 합해 25분 분량 정도를 삭제한 후에야 국내에서 개봉됐다. 그러나 이들 3개국을 포함해 유럽에서 선보일 무삭제판에는 해당 장면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칸 영화제에서 비공식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미인도’의 새 무삭제판은 내년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마켓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이 영화의 이성훈PD는 “‘미인도’의 에로티시즘은 조선 최초의 에로티스트 화가 신윤복의 내면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내 극장 사용판에서 삭제했던 부분을 살린 무삭제판을 해외시장에 내보낸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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