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이 2026년 K3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은 지난달 31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25라운드에서 당진시민축구단과 0-0으로 비기면서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승점 56(17승5무3패)이 되면서 2위 포천시민구단(승점 49·14승7무3패)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이로써 포천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시흥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시흥은 시즌 초반부터 독주했다. 지난 3월8일 여주FC와의 개막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8연승을 달렸다. 9라운드 창원FC전(1-1)에서 첫 무승부를 기록할 때까지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월 무더위 속 체력 저하와 부상, 핵심 선수 정현우의 FC서울 이적 등으로 연패에 빠지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시흥은 2024년 통합 K3리그 첫 우승을 이뤄낸 후 2년 만에 두 번째 K3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팀은 김해(2020, 2025년)에 이어 시흥이 두 번째다. 지난해 김해에 밀려 리그 2연패에 실패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이승희 시흥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14팀이 참가한 2026 K3리그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6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K3리그 최종 라운드는 오는 7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시흥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FC목포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트로피와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한편 K4리그에서는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달 3일 창단 첫 우승을 조기확정했다. 오는 8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리그 최종전 홈 경기를 마치고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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