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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원 결승 스리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안동시장배 정상

입력 : 2026-10-22 13:51:32 수정 : 2026-10-22 13: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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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MVP를 수상한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최주원과 한대화 전 한화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대회 MVP를 수상한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최주원과 한대화 전 한화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큼지막한 한 방이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제5회 안동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훈 감독이 이끄는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은 21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대회 유소년 청룡리그(U-13) 결승에서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을 11-2로 꺾었다.

 

승부를 가른 건 1회말이었다.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은 1회초 먼저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최주원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김준혁의 1타점 볼넷까지 더해 4-1로 앞섰다. 2회 2점, 3회 1점을 보탠 뒤 7-2로 앞선 5회말에는 이찬빈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우승까지의 과정도 극적이었다.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은 예선 첫 경기에서 KT위즈유소년야구단에 7-1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2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결선 6강에서 이천시유소년야구단을 8-2, 준결승에서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4-1로 꺾었다.

 

결승에서는 예선에 이어 다시 만난 휘문아카데미까지 제압하며 5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최훈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최훈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최주원의 몫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최주원은 결승전에서 비거리 85m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대회 10타수 5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도 6⅔이닝 1실점 17탈삼진으로 활약했다.

 

최주원은 “처음으로 유소년 청룡리그에서 우승해서 매우 기쁘고 결승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모든 팀원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독상을 받은 최훈 감독은 “힘든 훈련 일정에도 항상 웃으면서 즐기며 믿고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야구의 모범이 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안동 일대서 전국 1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프로야구 레전드 한대화 감독도 참석해 선수들을 축하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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