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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왕싱하오 넘은 신진서, 국수산맥배 통산 5번째 결승행

입력 : 2026-10-20 15:09:31 수정 : 2026-10-20 1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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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제공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다.

 

신진서 9단이 2년 만에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민회관서 열린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서 신진서는 중국 왕싱하오 9단에게 219수 만에 흑 5집반승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신진서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속기전 특유의 빠른 진행으로 형세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신진서는 안정적인 반면 운영으로 우세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는 2022년 제8회 대회 우승을 비롯해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7회부터 제10회 대회까지 4년 연속 결승에 올랐던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통산 다섯 번째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대국 후 신진서는 “전날 저녁식사 후 왕싱하오에 대해 연구하며 준비했다.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진서의 결승 상대는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중국 리웨이칭 9단과 일본 쉬자위안 9단의 또 다른 4강전에서 결정된다.

 

결승은 2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대국 종료 후 시상식을 겸한 폐막식을 끝으로 대회가 막을 내린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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