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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농구의 만남…소노, 사가 발루너스와 업무협약

입력 : 2026-09-05 11:09:29 수정 : 2026-09-05 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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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노스카이거너스 제공
사진=소노스카이거너스 제공

프로농구 소노가 일본 B리그 프리미엄의 사가 발루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력 향상 및 인적·문화 교류, 지역 활성화 추진을 도모한다.

 

소노는 지난 4일 일본 사가현 사가시 사가아레나에서 소노의 이기완 단장과 주장 정희재, 사가의 다바타 주타로 사장과 주장 이노우에 료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팀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농구 구단으로서 각각 보유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력과 구단 운영 역량 향상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사가국제공항 간 직항편을 최대한 활용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양 구단의 연고지인 고양시와 사가시의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사진=소노스카이거너스 제공
사진=소노스카이거너스 제공

 

큰 틀에서 보자면 ▲프로팀 경기 교류 ▲유소년 세대 육성 및 교류 ▲구단 운영 및 프런트 스태프 인적 교류 ▲인바운드 투어 및 팬 교류 촉진 ▲도시 간 교류 및 지역 활성화로의 발전 등이다.

 

양 팀은 우선 매년 8~9월 비시즌 기간에 고양소노아레나와 사가현 사가아레나에서 번갈아 친선 경기를 개최한다. 시즌 전 전지훈련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전술 및 코칭스태프 간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5세 이하(U-15)와 18세 이하(U-18) 유스 클럽의 상호 방문, 2박 3일 정도의 합동 훈련 및 연습 경기 개최, 코치 파견을 통한 농구 클리닉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마케팅과 스폰서 영업, 팬 인게이지먼트, 경기 운영 등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스태프 상호 파견·시찰·연수도 실시한다.

 

끝이 아니다. 공식 관전 투어, 휴식기 중 선수 참여형 팬 투어 기획, 아레나 내 푸드 페어 개최 등을 검토 중이다. 고양시와 사가시의 지방자치단체, 관광협회, 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스포츠를 통한 포괄적인 도시 간 교류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소노스카이거너스 제공
사진=소노스카이거너스 제공

 

다바타 주타로 사가 발루너스 사장은 “한국의 강호 구단인 소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톱 팀부터 유소년, 프런트 스태프에 이르는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양 구단의 경기력과 운영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사가와 고양을 잇는 가교로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기완 소노 단장은 “사가 구단에서 잘 준비해 주시고 경기를 만들어서 대단히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사가현과 사가시, 사가 구단이 다 함께 한쪽을 보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한 농구 교류를 넘어서 문화적으로 일본과 한국, 각 구단이 아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이제 곧 시즌이 시작되는데 선수들과 프런트, 팬들이 좀 더 성장해서 한 방향을 보면서 같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소노 주장 정희재는 “사가에 처음 왔는데 조용하고 그런 모습들이 반전 매력이었고, 빠져들었다. 멋진 자리 만들어주신 양 팀 구단 관계자분들께 선수를 대표해 감사 인사드린다. 부상 없이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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