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전 국회의원이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 복귀한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후 6년 만이다.
4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에 따르면 이용 신임 총감독은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지도자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 지난달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서류·면접 전형을 통과했다. 지난 1일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아 공식 선임됐다.
이 감독은 한국 썰매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루지 국가대표로 1998 나가노,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1년 강광배 전 감독의 후임으로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켈레톤 윤성빈의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의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그는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의 수행 실장을 맡았다. 경기도 하남에서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올해 6월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국 썰매의 부활을 이끌지 주목된다. 한국 썰매는 평창 대회 이후 올림픽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는 남자 스켈레톤에서 정승기(강원도청)가 10위,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김진수(강원도청) 팀이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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