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형이 소년원 교사로 변신해 또 한 번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2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규형은 영화 ‘소년일기’ 출연을 확정했다.
소년일기는 소년원 교사 지민과 소년원에 수감된 열일곱 살 소년 강준이 일기를 매개로 만나면서 서로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규형은 극 중 기간제 교사 지민 역을 맡아 삶의 위기 끝에 소년원 교사가 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강준 역에는 윤재찬이 캐스팅돼 이규형과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허동원, 김예은, 박은석, 채수하 등이 출연해 작품에 힘을 보탠다.
소년일기는 작품성과 가능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제17회 전주프로젝트에서 전주영화제작소상과 SM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했으며, 2026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연출은 단편영화 ‘잘 먹고 잘 사는 법’으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대상과 제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 동전상을 수상한 정한진 감독이 맡는다.
이규형은 그동안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영화 ‘보스’, ‘핸섬가이즈’, ‘노량: 죽음의 바다’를 비롯해 드라마 ‘삼식이 삼촌’, ‘보이스 시즌4’, ‘하이바이, 마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인물을 완성해왔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에서는 의문의 투서를 받고 수사에 나선 형사 순용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역과 악역을 넘나들며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이규형이 이번에는 지민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삶의 벼랑 끝에 선 어른이 소년 강준을 만나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이 작품의 중심에 놓인 만큼, 이규형이 그려낼 지민의 감정선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규형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먹먹함과 따뜻한 울림을 관객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소년일기는 2027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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