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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공효진 ‘기자’ 정준원…‘유부녀 킬러’ 부부 관전포인트

입력 : 2026-07-29 09:00:26 수정 : 2026-07-29 09: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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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주연의 ‘유부녀 킬러’가 안방극장을 저격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유부녀의 평범한 일상과 킬러의 위험한 임무를 오가는 주인공 유보나(공효진)의 이중생활을 전면으로 내세워 입체적인 서사를 쌓는다.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15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시청률 퀸’ 공효진의 귀환이다. 

 

명랑 가족극의 유쾌함과 추적 스릴러의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는 전설의 저격수가 사실은 평범한 가정주부이며, 그녀가 갑자기 자취를 감춘 이유가 출산과 육아였다는 신선한 설정은 기존의 누아르 공식을 유쾌하게 비튼다.

 

배우 공효진과 정준원은 다정하고 사랑 넘치는 부부 케미로 극을 이끈다. 하지만 킬러라는 정체를 숨긴 아내와 기자로서 진실을 좇는 남편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유보나는 남편에게 자신의 다른 면을 절대로 들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권태성(정준원)은 킹피셔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어떤 기억을 떠올리며 혼란에 빠진다.

 

한편 두 사람의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가 현실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유보나는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이자 새언니라는 역할 속에서 바람 잘 날 없는 가정주부의 고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간다. 또한 권태성은 오직 아내를 위해 집안을 들썩이게 만든다.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 유보나,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는 사회부 기자 권태성, 범죄자를 잡아야 하는 숙명의 형사 이동진(이상이)의 서로 다른 신념이 균형감 있게 전개된다. 정의 실현을 위한 세 사람의 추격전은 사적인 애정과 공적인 신념 사이를 오가며 삼각 구도의 팽팽한 대립을 형성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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