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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US오픈 벽 앞에 선다… 김시우-임성재-김주형 출격

입력 : 2026-06-18 02:46:54 수정 : 2026-06-18 09: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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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AP/뉴시스
김시우. 사진=AP/뉴시스

 

김시우와 임성재(이상 CJ), 김주형(나이키)이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US오픈에서 한국 선수 새 역사를 향해 힘찬 스윙을 선보인다.

 

제126회 US오픈은 18일 저녁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 정상급 선수 156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김시우와 임성재, 김주형이 나선다.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다. 유독 이 대회서 한국 선수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톱10 진입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US오픈 최고 성적은 공동 3위(2011년 양용은)다. 이후 2023년 김주형이 공동 8위에 올랐다.

 

악명 높은 US오픈 특유의 코스도 한몫했을 터. 까다로운 세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은 총 5차례(1896, 1986, 1995, 2004, 2018년) US오픈을 개최했다. 특히 직전 2018년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는 당시 1오버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 사진=AP/뉴시스
임성재. 사진=AP/뉴시스

 

높은 벽을 앞두고도 기대를 걸 만한 이유는 있다. 이 선봉에는 올 시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김시우가 선다. 앞서 2017년 이 대회에 출전해 공동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8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서 공동 10위에 올라 시즌 8번째 톱10을 마크했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 준우승 2회도 곁들였다. 특히 지난달 25일 더CJ컵 바이런 넬슨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기세가 매섭다.

 

임성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32위(2오버파 290타)에 올랐다. 시즌 12차례 대회 중 톱10엔 3차례 들었다. 지난달엔 총 4차례 대회서 공동 5위, 공동 9회, 컷탈락 2회 등 기복이 제법 있었다. 페덱스컵 랭킹 57위에 올라 있는 그는 상위 30명 안에 진입해야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가능하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주형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 톱10에 들어간 건 14번 대회 중 단 1번이다. 다만 지난 15일 RBC 캐나다 오픈서 공동 15위에 오르는 등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는 머틀비치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한국 선수들이 재차 도전장을 내민다. 15년째 그대로인 ‘3위’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주형. 사진=AP/뉴시스
김주형. 사진=AP/뉴시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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