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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최준용·숀 롱 +20점’ 또 한번 대이변을 만들어가는 KCC, 105-97로 DB 꺾어…4강 PO 진출 확률 100% 잡아

입력 : 2026-04-15 21:32:05 수정 : 2026-04-15 2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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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0%의 확률 사이 빛이 보인다.  

 

적진에서 반전을 만들어냈다. KCC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 DB와의 원정경기에서 105-97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81-78로 승리한 KCC는 2연승의 자신감과 함께 부산으로 돌아간다. 3차전은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기적에 다가가는 중이다. 정규리그 6위팀의 우승 확률은 0%다. 프로농구 역사상 나온 적 없던 시나리오다. 여기에 KCC가 도전장을 내민다. 뒷배는 든든한 경험이다. KCC는 2시즌 전 정규리그 5위로 PO에 진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에도 5위팀이 우승할 확률은 0%였으나, KCC가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시리즈에선 1,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4강 진출 확률 100%(25/25)를 잡았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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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스피드를 끌어 올린 KCC의 기세는 매서웠다. 한때 21-10으로 앞서가며 DB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DB의 추격도 매서웠으나, 뜨거운 화력으로 잠재웠다. 최준용의 속공 득점, 허웅과 숀 롱의 3점슛, 장재석의 덩크슛 등으로 따돌렸다. 전반을 58-43으로 마쳤다.

 

위기는 3쿼터였다. KCC는 갑작스레 손끝이 미지근해졌다. 동시에 DB가 살아났다. DB는 3쿼터에만 37점을 몰아쳤다. 헨리 엘런슨의 3점슛 3개 포함 15점 맹폭을 막지 못했다. 슛 감각이 살아난 박인웅과 이용우에게도 3점슛을 2개씩 맞았다. 결국 3쿼터를 73-80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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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끌어올렸다. 4쿼터 역시 엘런슨의 화력이 뜨거웠으나, KCC는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1점 차(89-90)에 최준용이 시원한 외곽포로 역전, 이어 허웅도 3점슛을 적중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박인웅의 3점포에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최준용의 연속 6득점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이후에도 DB의 공세는 거칠었으나 시간은 KCC의 편이었다.

 

KCC에선 허웅이 2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최준용이 26점 9리바운드, 롱이 22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DB는 엘런슨이 3점슛 5개 포함 43점을 올리고 알바노가 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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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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